워크숍 [우리 부원이 된 걸 환영한다] at Amado Lab





2025년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4주 동안 동아리원들과 함께 짧은 기간의 동아리를 운영했다.
깃발옆차기 세 명이 각기 성의석의 사진 동아리 , 이수민의 스팸 메일 동아리, 주한별의 반달리즘 인쇄물 동아리를 운영했다. 각 동아리에는 동아리 부장과 부원을 포함하여 네 명이 있었다.


깃발옆차기는 불확실하고 애매하며, 우회적인 애도의 방식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했던 2024년 <하드코어 케밥 워킹> 워크숍에 이어서, 올해는 <우리 부원이 된 걸 환영한다>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흥미를 기반으로 한 가장 작은 공동체, '동아리'를 함께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들은 4주 동안 마치 비밀결사대와도 같이 작고 은밀한 공동체에 '가입'해 일련의 행위들을 함께하게 됩니다. 이태원 일대를 거닐거나 아마도Lab의 지하에 옹기종기 모여 일어날 동아리 활동은 그저 이미지를 만들고 배포하는 사소한 사적 모임에 불과할 수도, 또 그 목적 또한 반드시 애도를 향해있다 말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작은 공동체는 어딘가 누락된, 무엇 인가 빠져버린 이미지-이야기의 틈새를 늘리는 동시에 채워나가는 일을 함께합니다. 그리고 '애도의 이미지를 증식'하려는 뜻을 가진 이들을 향해 함께 환영의 깃발을 흔들어 갈 예정입니다. (글. 아마도예술공간 디렉터 곽노원)

                        

















by 서현서


by 이지현



by 문채원



by 성의석